[블록미디어] 미국 리치몬드 연방은행의 톰 바킨은 “최근 나온 데이터의 지속적인 흐름을 볼 때 경제는 침체 상황이 아니다. 고용시장이 아직도 매우 타이트하다”고 말했다.
바킨은 30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두 달 전까지는 경기 침체 여부를 가지고 논쟁을 벌였지만, 지금은 논쟁거리가 아니다. 고용 시장은 강하다”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는 7월 구인공고 건수가 1120만 건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직전 월보다 증가했다. 미국의 구직자 570만 명과 비교하면 1명이 2장의 이력서를 제출할 수 있다. 노동시장이 근로자 우위에 있다는 뜻이다.
바킨은 고용 시장과 관련 “숙련 기술이 필요한 직업군(목수, 간호사, 트럭 운전사 등)에 대한 고용 수요가 강력하다”고 덧붙였다.
바킨은 금리 인상으로 모기지 금리가 올라가고, 주택 수요를 위축시키는 것처럼 전반적인 수요를 진정시킴으로써 인력 수요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고 설명했다.
바킨은 “연준의 금리 인상은 6개월 전 시작했다. 지금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봐야만 하는 시간이다”고 말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을 당분간 멈출 생각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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