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컨퍼런스보드이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하면서 인플레 압력이 더 커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스코티뱅크의 경제학자 데렉 홀트는 “소비자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더 많은 소비를 할 것이다. 이는 연준이 우려하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의미하며, 연준이 계속해서 긴축 노선을 걷도록 만든다”고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미국 기업들의 7월 구인 공고도 1120만 건으로 급등했다. 블룸버그의 이코노미스트 엘리자 위거의 분석도 홀트와 비슷하다.
“연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용 수요는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7월 구인 공고는 떨어지지 않았고, 구인/구직 비율도 사상 최고치 수준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중앙은행은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 다음 연준 회의에서 기준 금리는 75bp 인상 쪽으로 기울었다.”
미국의 8월 고용지표는 이번주 금요일 발표될 예정이다. 고용지표가 강하고, 시간 당 임금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이 확인되면 연준의 매파 성향이 더욱 날카로와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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