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기준금리가 내년 초까지 4%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가 31일(현지시간) 말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메스터는 사전 준비한 한 행사 연설을 통해 “연방기금금리를 내년 초까지 4% 조금 넘는 수준으로 올리고 그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는 게 내 현재 견해”라고 밝혔다.
그녀는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메스터의 이날 발언은 금리가 “당분간” 높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지난주 연설, 그리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의 전날 기자회견과 맥락을 같이 한다.
메스터는 연준의 기준금리에서 인플레이션을 제한 실질금리가 “플러스 영역으로 옮겨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준의 현재 금리는 2.25% ~ 2.5%로 메스터가 제시한 4% 조금 넘는 수준과 상당한 차이를 나타낸다.
메스터는 올해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이미지 출처: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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