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유럽 증시는 31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장 대비 126.18포인트(0.97%) 하락한 1만2834.96에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85.12포인트(1.37%) 내린 6125.10에 장을 마쳤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77.48포인트(1.05%) 하락한 7284.15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스톡스 600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4.69포인트(1.12%) 내린 415.12에 장을 마쳤다.
반면 여행 및 레저 관련 주가는 이날 흐름과 반대로 0.6% 올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29일 높은 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발언한 이후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유로존 단일통화권 19개 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월에 9.1%를 기록했다고 31일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이 발표했다.
이에 오는 8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이사회에서 기준금리가 0.75%포인트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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