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월 수출액이 566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6%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산업부가 이날 발표한 ‘2022년 8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지난해 8월(532억 달러) 기록한 최고 실적을 웃돌며 역대 8월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아울러 우리 수출은 지난 2020년 11월 이후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올해 월별 증가율은 ▲1월 15.2% ▲2월 20.6% ▲3월 18.2% ▲4월 12.3% ▲5월 21.3% ▲6월 5.4% ▲7월 9.4%로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주춤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같은 기간 수입은 28.2% 늘어난 66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 증가세가 수출 증가율을 상회하며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는 94억7000만 달러 적자를 내면서 5개월 연속 적자 기록을 세웠다.
5개월째 무역적자는 글로벌 금융 위기가 있었던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산업부는 “에너지원, 반도체, 정밀화학원료 등 원부자재 수입이 증가해 역대 최대 수입액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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