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이더리움 해시레이트의 31%를 차지하는 최대 마이닝 풀인 이더마인(Bitfly 운영)이 지난달 30일 이더리움 스테이킹 서비스 ‘이더마인 스테이킹(Ethermine Staking)’을 공식 런칭했다.
사용자는 최저 0.1ETH(현재 약 152달러)만 있으면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있고 현재 연간 이자율은 4.41%다.
공식 홈페이지 통계에 따르면 사용자들의 스테이킹이 차츰 늘고 있다. 1일 오후 2시 50분 현재 스테이킹 서비스에 397 ETH(현재 가격 약 610,386달러)가 모였다.
다만 미국에서는 스테이킹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다. 이는 토네이도 캐시에 대한 미국 재무부의 제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이더마인(Ethermine), 이더리움 합병 후 PoW 채굴 지원 중단
스테이킹(Staking) 서비스 제공으로의 전환은 이더마인에게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이더마인은 지난달 이더리움 합병 일정에 따라 오는 9월 15일 이후로는 PoW 채굴 지원을 중단한다고 이미 발표한 상태다.
PoW 포크 지원을 결정한 F2pool과는 달리 PoS만 지원하기로 한 이더마인의 결정으로 비탈릭이 밀고 있는 ETC의 해시레이트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현재 최대풀인 PoW는 크게 위축될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이더리움 합병(Merge) 일정은 9월 6일부터 2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더리움 재단은 지난 8월 24일 이더리움 병합 일정을 확정했다.
1단계인 벨라트릭스(Bellatrix) 합병은 9월 6일 오전 11:34:47(UTC)에 실행된다. 이어지는 파리(Paris) 합병은 TTD 목표값(5875000000000000000000)에 도달하면 시작되는데, 오는 9월 10일부터 20일 사이에 실행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