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가는 등 대부분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87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9947.7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59% 하락했다.
이더리움 1.82%, BNB 3.59%, XRP 1.79%, 카르다노 2.47%, 솔라나 4.41%, 도지코인 2.72%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74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2%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185달러 하락한 1만9880달러, 10월물은 120달러 내린 1만997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2.50달러 하락해 1557.50달러, 10월물은 5.00달러 내린 1553.00달러에 거래됐다.
핀볼드에 따르면, ‘암호화폐의 겨울’에 불구하고 전체 비트코인 주소의 62%가 1년 이상 비트코인을 한개도 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말 사상 최고치에서 70% 이상 하락했음에도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매도보다 보유를 선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블록 리서치 데이터 대시보드에 따르면 8월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은 9415억 달러로, 2020년 12월 9701억달러 이후 처음 1조달러에 못 미쳤고 2020년 11월 7790억달러 이후 가장 적었다.
비트코인 선물의 거래량 감소는 네트워크가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하는 ‘머지’(merge)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는 이더리움의 선물 거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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