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 건수가 3주 연속 감소, 2개월 최저 수준으로 후퇴했다고 블룸버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동부 데이터를 인용한 기사에 따르면 8월 27일로 마감된 지난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는 23만2000건으로 직전주 보다 5000건 줄었다. 이는 블룸버그 서베이의 전망치 중간값 24만8000건을 밑도는 수치다. 계속해서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사람들의 숫자는 지난주 144만명으로 직전주의 141만명 보다 늘었다.
신규 실업수당청구 건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며 예상치를 하회한 것은 경제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노동수요가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금주 초 발표된 7월 구인 건수도 1120만으로 거의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하루 뒤(2일) 발표될 미국의 7월 비농업고용보고서도 강력할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월에도 금리를 75bp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실업수당 데이터 발표 후 달러는 랠리를 이어가는 반면 뉴욕 증시 주가지수 선물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지 출처: Bloomberg (자료: 미 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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