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매입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투자자들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옮겨가는 방어적 로테이션이 나타나고 있다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분석가가 지적했다.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BofA의 디지털 자산 리서치 헤드 알케시 샤는 디지털자산을 포함한 대부분 위험자산들은 6월 저점으로부터 강력한 랠리를 펼쳤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보다 매파적 정책기조와 높은 수준의 금리가 보다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은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팟캐스트를 통해 (최근의 위험자산 회복에 대해) “암호화폐와 디지털자산을 포함한 위험자산들이 큰 폭 하락 후 전형적인 약세장 반등을 경험하는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샤는 투자자들의 방어적 로테이션은 약세장 랠리에 대한 불활실성, 그리고 특히 내년 예상보다 더딘 성장이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자산의 추가 약세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더리움 머지에 대해 샤는 디지털자산 부문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더리움 머지는 에너지 사용을 99% 이상 축소함으로써 대체불가토큰(NFT) 등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의 앱 구축을 가로막는 “중대한 수용 장애물” 가운데 하나를 제거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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