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고용보고서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뉴욕 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 30분 발표된다.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고용보고서 발표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달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또다시 75bp 올릴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8월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29만8000개 증가하고 실업률은 3.5%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식량 인플레이션 완화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부 식료품 수요 약화와 계절적인 공급 증가 영향으로 글로벌 식량 가격이 5개월 연속 하락했다. 북반부의 밀 수확은 공급 제약 완화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도 늘고 있다. 그러나 식량 가격 하락세는 7월 만큼 가파르지 않으며 식량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파운드 가치 하락 우려
영국이 당면한 여러 문제점들로 인해 파운드화 가치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외국 자본의 필요성이 커졌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부채 상환 비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제약될 위험 또한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영국 기업 경영진들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은 최소 3년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경제의 중요한 동력인 주택 가격은 내년에 정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의 차기 총리는 9월 5일 지명된다.
채권 약세장
글로벌 채권시장이 한 세대만에 처음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아시아 증시는 하락했다. 뉴욕 시간 오전 8시 2분 뉴욕 증시 주가지수 선물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달러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사상 최고치 부근에 머물고 있으며 유로는 상승했다. 유가는 오름세를 보이며 최근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유럽에 대한 러시아의 가스 공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에 의하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262%로 12.7bp 상승했다.
주요 이벤트
이날 시장의 관심은 미국의 8월 비농업고용보고서를 향하고 있다. 이날 보고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공장 주문과 내구재 주문 데이터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캐나다의 노동생산성과 브라질 산업생산 데이터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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