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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에서 정부기관 포함 비농업 사업체들이 8월 한 달 동안 31만5000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2일 미 노동부가 말했다.
전월의 52만6000개에 비하면 상당폭 줄었으나 전문가 예상치 수준이다. 미국 사업체는 8월까지 12개월 동안 580만 개의 일자리를 순증시켰다고 노동부는 말했다.
실제 미 사업체의 월간 일자리 순증 규모는 올해 들어 7월까지 47만 개를 웃돌았다. 이는 코로나19 전 10년 간의 평균치 21만 개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이에 따라 미 사업체 일자리는 7월에 이미 1억5253만 개로 코로나 직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 8월 순증으로 코로나직전의 2020년 2월보다 24만 개가 많아졌다.
가계조사를 통한 실업률은 3.7%로 전월의 3.5%에서 0.2%포인트 늘었다. 3.5%는 50년 래 최저치로 코로나19 직전 2020년 2월 기록되었던 것으로 올 7월 처음 닿았던 최저수준이다.
실업률이 상승한 것은 실업자가 전월보다 34만4000명 증가한 탓도 있지만 경제참가자가 78만6000명이나 늘어난 데서 찾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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