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에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세계 투자자들의 신뢰는 여전하다는 조사 결과를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템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암호화폐를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세계 개인 투자자의 비율은 올 1분기 65%에서 2분기 61%로 소폭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70%, 2분기 67%의 응답 비율과 비슷한 추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올 1분기 ‘암호화폐의 겨울’에 진입한 것을 감안하면 업계 회복 가능성에 도움이 되는 수치로 받아들여진다.
비트스템프의 조사는 23개국 2만8000명의 개인 및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암호화폐를 신뢰하는 비율은 국가별로 차이가 났다. 미국의 경우 암호화폐 신뢰도가 1분기 61%에서 2분기 73%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이에 비해 캐나다는 2분기에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가 50% 아래로 떨어진 유일한 국가였다.
비트스탬프는 “암호화폐가 어려운 시기 동안 전 세계 많은 투자자와 기관의 신뢰를 유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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