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의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이 비트코인의 미래가 걱정되는 이유를 밝혔다.
2일(현지시간)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부테린은 비트코인의 수수료 모델과 작업증명(PoW) 합의 방식을 비트코인의 미래를 걱정스럽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경제 전문 작가 노아 스미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수조 달러 시스템이 되기 위해 필요한 수준의 수수료 수익을 얻는 데 성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라고 말했다.
다른 암호화폐 프로토콜에 비해 비트코인의 수수료 수익 부족 문제는 오랜 기간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논의의 주제로 자리잡았다.
크립토 피스(Crypto Fees)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지난 한 주 동안 22만5000달러의 수수료 수익을 기록한 데 비해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27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부테린은 또한 비트코인의 작업증명 방식이 지분증명(PoS) 방식보다 거래 수수료로 지출하는 자금에 비해 보안이 취약하다는 점을 우려했다.
그는 그럼에도 비트코인이 작업증명에서 벗어나는 일은 “정치적으로 실현 불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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