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선물시장 낙폭 축소 # 채굴업자 비트코인 이동 약세 신호
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달러, 이더리움은 1600달러 아래로 내려가는 등 주요 종목 다수 하락세로 전환해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1개의 가격이 올랐다.
# 비트코인 $20K 하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9885.9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24% 상승했다.
이더리움 0.24%, BNB 0.06%, XRP 0.79%, 카르다노 0.49%, 솔라나 0.06% 하락했고, 도지코인을 밀어내고 톱10에 재진입한 폴카닷은 3.70%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80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0%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낙폭 축소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5달러 상승한 1만9700달러, 10월물은 25달러 내린 1만968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13.50달러 하락해 1536.50달러, 10월물은 18.50달러 내린 1529.00달러에 거래됐다.
# 채굴업자 비트코인 이동 약세 신호
예상을 약간 밑도는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 후 트레이더들이 8월 고용보고서는 기본적으로 연준의 통화정책에 단기적으로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리면서 증시와 암호화폐시장은 오전의 상승세가 가라앉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CFRA 리서치의 수석 투자 전략가 샘 스토벌은 유럽중앙은행(ECB)이 내주 금리를 최고 75bp 인상할 가능성, 유럽의 에너지 위기도 투자 분위기를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레이더들이 롱포지션을 길게 끌어서 미국의 노동절 연휴 주말에 잠재적으로 노출되는 상황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의 자료에서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이 약 4400개의 비트코인을 거래소 바이낸스로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크립토퀀트는 채굴업자들은 보통 판매 목적으로 비트코인을 거래소 옮긴다는 점에서, 이러한 추세는 암호화폐 가격의 약세 신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0.41% 하락한 65.26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 1.07%, 나스닥 1.31% , S&P500 1.0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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