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국채 수익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채권 가격 상승) 8월 고용 지표가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나오면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누그러뜨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했다.
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국채 시장에서 2년 만기 수익률은 전날보다 12.2bp(0.122%포인트) 떨어진 3.398%로 내려왔다. 7월 21일 이후 최대 폭의 하락이다.
10년물은 7.4bp 떨어진 3.190%, 30년물은 3.1bp 떨어진 3.343%를 기록했다. 실업률이 오르고, 고용시장 참여율이 증가한 것이 채권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이번 달 연준이 75bp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은 다소 약해졌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75bp 인상 가능성은 75%에서 56%로 내려왔다.
도이체방크의 분석가들은 “연준 관계자들이 이번 지표를 여전히 강한 노동시장의 한 단면으로 볼 가능성이 있다”며 “75bp 인상이냐, 50bp 인상이냐의 논쟁이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9월 13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가 연준 결정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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