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28일 이후 한 달여 만
#경제상황 점검, 대응방향 논의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이 5일 모여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금융시장 영향 등에 대해 점검한다. 지난 7월28일 회동 이후 약 한 달여 만이다.
한국은행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이창용 한은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경제수석이 5일 오전 7시30분 서울 중구 은행회관 14층 중회의실에서 회의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안건은 최근 경제상황 점검과 대응방향이다. 기재부 안건 보고 후 비공개 자유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 이후 발작 증상을 보이는 시장에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든 개입에 나설지 관심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1354.9원)보다 7.7원 상승한 1362.6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009년 4월1일(1379.5원) 이후 13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국채 금리는 전날 20년물을 제외한 전구간 연고점을 경신했다. 국채 3년물은 연 3.778%로 거래를 마쳤는데 지난 2011년 8월3일(3.82%) 이후 11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하루 뒤인 이날 국채 3년물 종가는 3.678%로 전 거래일보다 0.1% 빠지는 등 전구간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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