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비트코인뉴스는 4일(현지시간) 헤지펀드가 이탈리아 부채 372억 유로를 매도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의 금융 변동성으로 유로존에 충격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뉴스는 S&P 마켓 인텔리전스 데이터를 인용해 헤지펀드들이 지난 8월23일 기준으로 372억유로의 이탈리아 채권을 차입해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의 채무 불이행 위험으로 국채가격이 하락하는데 베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빌린 채권 총액은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이탈리아는 정치적 불확실성, 에너지 위기, 높은 물가상승(7월 8.4%)에 직면해 있다.
비트코인뉴스는 투자자들은 국가의 불안정한 채권 시장, 에너지 위기 속에서 이탈리아 채무 불이행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탈리아 경제는 지중해 연안에 인접한 유럽 국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각한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는 이탈리아 주민들은 올 겨울 난방을 줄여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경제는 더 나빠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데이터는 엄청난 수의 투자자들이 로마의 부채를 줄이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