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주식시장의 대표적인 밈주식 중 하나인 베드배스앤드비욘드(BBBY)의 최고 재무 책임자(CFO)가 뉴욕에서 투신해 사망했다고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4일(현지시간) BBBY의 CFO 구스타보 아날은 뉴욕 트라이베카의 고층 빌딩 젱가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뉴욕시 경찰은 아날이 투신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아날은 2020년 BBBY에 합류했으며, 그 전까지는 런던의 화장품 브랜드 아본의 CFO, 프록터앤갬블 등에서 20년간 일해왔다.
BBBY는 지난주 대규모 감원과 매장 폐쇄를 발표한 바 있다. BBBY는 각종 가정용 잡화 상품을 취급하는 회사로 AMC, 게임스탑과 같이 밈주식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BBBY는 최근 주가가 급등했다가, 밈주식 투자로 유명한 라이언 코헨이 주식을 대량으로 팔면서 가격이 급락했다. 아날 역시 지난달 140만 달러 어치의 BBBY 주식을 대량으로 매매한 것으로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아날은 이같은 주식 매매로 코헨과 같이 고소고발을 당했다. 이른바 ‘펌프 앤 덤프’ 방식의 주식 가격 조작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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