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소 코어닥스(대표 임요송)가 핀테크 기업 테슬라바이오페이로부터 220억원 규모의 신규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코어닥스 테슬라바이오랩 투자 협약식, 코어닥스]
이번 투자는 테슬라바이오페이의 단독 투자로 진행됐으며, 테슬라바이오페이는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슬라바이오랩 계열사다. 이번 투자에서 평가받은 코어닥스의 시장 가치는 1000억원이다.
코어닥스는 삼성증권,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약 20여 년간 증권거래 IT 솔루션을 공급하던 기술력을 기반으로 설립된 가상자산 거래소다. 2020년 임요송 대표이사가 인수 후 보안 및 트레이딩 시스템 업그레이드, UI·UX 고도화 등 서비스 품질 개선을 이어 오고 있다.
코어닥스는 디지털자산과 레거시 금융시장을 결합한 디지털자산 종합서비스 플랫폼이 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4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인 ISMS-P 인증을 획득했으며, 같은 해 12월 금융정보분석원(FIU) 심사를 거쳐 가상자산 사업자 자격을 취득했다.
올해 6월에는 미국 등 해외 가상자산 시장 진출을 목표로 미국 재무부 FinCEN으로부터 MSB(Money Services Business) 라이선스 취득했다. 코어닥스는 이후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글로벌 해외송금 및 결제 서비스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테슬라바이오랩 임지영 대표는 “코어닥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 임요송 대표의 경영 능력, 글로벌 사업 경쟁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라며, “추후 협업 모델 발굴 등 양사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 전했다.
코어닥스 임요송 대표는 “테슬라바이오랩과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코어닥스의 디지털자산 종합 플랫폼으로의 도약에 한껏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코어닥스는 오는 10월 초 NFT 서비스 및 새로운 사업 모델을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