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지난 7월 핵심 애플리케이션 장애를 이유로 서비스를 중단한 뒤 ‘먹튀’ 논란에 휩싸였던 중국 거래소 ZB.com(중국명 ‘중비’)가 2개월만에 돌연 거래 재개를 공지했다.
ZB.com은 지난 2일 ‘플랫폼 거래 업그레이드 및 유지 보수’를 공지한 데 이어 4일에는 ‘현물과 레버리지 시스템 업그레이드 및 유지보수’ 공지를 냈고 5일 오전 이를 완료했다는 게시글을 올리고 대부분의 거래가 정상화됐다고 알렸다.
# C2C 거래에서 1USDT, 0.58달러에 매물 쏟아져
하지만 “두 달여만의 갑작스런 ‘보안 업그레이드’가 ZB.com 사용자에게 안심을 주지 못했고 적지 않은 사용자들이 여전히 불안해하고 있다”고 블록템포가 6일 보도했다.
실제 업그레이드가 완료되고 ZB.com이 현물 거래를 재개하자 C2C(사용자간 개인) 거래를 통해 사용자들은 보유중인 USDT를 1달러의 절반 가격인 4위안(0.58달러 상당)에 집중 매도하고 나섰다.
ZB.com이 시스템 업그레이드 완료를 발표했지만, 지난 8월 2일 장애 공지 이후 중단된 입출금 서비스가 언제 정상화될지는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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