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이더리움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0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9911.9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89% 상승했다.
이더리움 6.38%, BNB 1.96%, 카르다노 1.62%, XRP 3.30%, 솔라나 5.58%, 폴카닷 1.15%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98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8.2%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65달러 상승한 1만9840달러, 10월물은 75달러 오른 1만986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130.50달러 상승해 1666.50달러, 10월물은 128.50달러 오른 1664.00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 지분증명(PoS) 전환의 마지막 단계 중 하나인 벨라트릭스 업그레이드가 가동에 들어갔다.
벨라트릭스는 9월 15일경 예정된 ‘머지’를 향한 중요한 단계로서, 검증자가 합의 계층과 작업증명 계층을 병합하기 위한 데이터를 보관하는 업데이트된 신호 블록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하느 과정이다.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벨라트릭스 가동과 함께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폭을 확대하며 이더리움 대 비트코인 비율이 이날 0.084로 2022년 들어 최고치로 상승했다.
트레이딩뷰 자료에서,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가격은 7월 중순 0.053에 비해 60% 가까이 급등했다.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의 머지 업그레이드에 대한 시장의 오랜 기대가 이날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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