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화요일(6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캘리포니아 정전 위기
사상 최악의 폭염을 겪고 있는 캘리포니아가 5일 시간제 정전을 모면했지만 주정부 관계자들은 전력 수급 상황이 6일 보다 큰 테스트를 겪게 될 것으로 경고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노동절 연휴가 끝나고 기업과 학교가 다시 문을 여는 6일 전력 수요는 사상 최고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번 정전 위기는 화석 연료에서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 과정에서 전력 공급이 극심한 더위에 취약하다는 것을 강조해준다.
영국 신임 총리
리즈 트루스가 영국 역사상 세번째 여성 총리로 취임한다.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은 트루스에게 정부 구성을 공식 요청했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트루스는 400억파운드 규모의 에너지 패키지 계획의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녀는 또 전형적인 영국 가계의 전력 및 가스 요금을 현재 수준인 연간 1971파운드 보다 낮은 선에서 고정시키기 위한 계획의 초안 작업을 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소비자 지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기 때문에 영국 증시에서 소매주의 랠리는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증시 상승
뉴욕 시간 오전 8시 8분 S&P500지수 선물은 0.63%, 다우지수 선물은 약 0.6%, 나수닥지수 선물은 0.64% 상승했다. 유럽의 에너지 위기 대응 조치들이 시장 분위기 개선에 기여했을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주요 10개국 통화 가운데 일본 엔화가 가장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엔은 141.90엔으로 0.94% 올랐다. 달러지수는 109.91로 0.34% 전진했다. 유로/달러는 0.9928달러로 소폭 내렸다. 유가도 하락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86.67달러로 0.23%, 브렌트유는 배럴당 93.00달러로 2.86% 후퇴했다. 미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10년물 수익률은 3.248%로 5bp 올랐다.
주요 이벤트
미국 증시가 노동절 연휴를 끝내고 다시 문을 연다. 미국 ISM 서비스 지수가 발표된다. 미국 재무부는 340억달러 규모의 만기 52주 재무증권을 매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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