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이 4년 여 만에 처음으로 비트코인의 절반을 넘어섰다고 6일(현지시간) 트러스트노드가 보도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이날 오전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2036억달러로 비트코인의 3850억달러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더리움은 네트워크가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하는 ‘머지’ 업그레이드가 실행되며 가격이 큰폭으로 상승해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이 20%로 증가했다.
반면 2만달러 이하에서 보합세를 이어가는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38% 선으로 떨어졌다.
한편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이더리움 대 비트코인 비율이 이날 0.084로 2022년 들어 최고치로 상승했다.
트레이딩뷰 자료에서,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가격은 7월 중순 0.053에 비해 60% 가까이 급등했다.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의 머지 업그레이드에 대한 시장의 오랜 기대가 이날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0.2% 상승한 1만9819달러, 이더리움은 4.7% 오른 1658달러에 거래됐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