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19K 하회 # 이더리움 선물 상승세 # 이더리움 ‘머지’ 상승 마감
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오전까지 상승하던 이더리움이 하락세로 전환하고 비트코인이 1만9000달러 아래로 내려가는 등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2개의 가격이 내렸다.
# 비트코인 $19K 하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8913.9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28% 하락했다.
이더리움 1.11%, BNB 3.02%, XRP 1.65%, 카르다노 4.26%, 솔라나 1.25%, 폴카닷 4.00%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57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8.2%를 기록했다.
# 이더리움 선물 상승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920달러 하락한 1만8855달러, 10월물은 930달러 내린 1만885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20.00달러 상승해 1556.00달러, 10월물은 12.50달러 오른 1548.00달러에 거래됐다.
# 이더리움 ‘머지’ 상승 마감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이날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장중 2000억달러를 넘어 비트코인의 3700억달러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더리움은 네트워크가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하는 ‘머지’ 업그레이드가 실행되며 가격이 큰폭으로 상승해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이 20%로 증가했다.
반면 2만달러 이하에서 보합세를 이어가는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38% 선으로 떨어졌다.
한편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이더리움 대 비트코인 비율이 이날 0.084로 2022년 들어 최고치로 상승했다.
트레이딩뷰 자료에서,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가격은 7월 중순 0.053에 비해 60% 가까이 급등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카이코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 선물의 미결제약정 잔고가 8월 말 510만 ETH에서 전날 470만 ETH 수준으로 줄었다.
카이코는 ‘머지’ 전 위험 헷징에 초점을 맞추던 트레이더들의 전망이 낙관적으로 변화하면서 시장 정서가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3.80% 하락한 62.78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 0.54%, 나스닥 0.74%, S&P500 0.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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