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대형 채굴 풀인 풀린(Poolin)이 유동성 문제로 출금을 동결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디크립토 등 외신들이 7일 보도했다.
디크립토는 대출플랫폼에서 거래소로 이어진 암호화폐 기업 파산이 채굴기업으로 확산할 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풀린은 “모든 사용자의 자산은 안전하며 순자산은 여전히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베이징 소재 풀린은 비트코인 네트워크 헤시비율의 10%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TC닷컴에 따르면 풀린은 채굴 풀 순위 6위에 해당한다. 풀린은 중국 당국의 채굴금지 조치를 피해 미국 텍사스로 채굴 거점을 옮겼다.
풀린은 “인출 수요 증가로 일부 유동성 문제에 직면했다. 풀 계정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잔액 지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풀린은 9월 6일 이후 매일 체굴되는 코인은 정상적으로 지급된다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외의 다른 코인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풀린은 이더리움 클랙식 등 다른 알트 코인 채굴도 하고 있다.
채굴 풀은 가능한 한 많은 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투자자들을 모아 채굴 역량을 극대화한 뒤 채굴한 코인을 분배하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