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테라 사태와 더불어 붕괴한 루나(LUNA)의 기존 생태계 코인 LUNC(테라클래식)이 6일 또 다시 폭등했다. 블록템포의 보도에 따르면 LUNC 토큰은 9월 들어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LUNC 토큰이 곧 1달러를 회복할 것이라는 밈이 나돌고 있다. 동시에 테라클래식 커뮤니티는 조만간 있을 1.2%의 거래 소각 수수료가 장기적으로 토큰 공급을 감소시켜 많은 거래소에서 LUNC 토큰 거래량이 급격히 증가할 거라며 적극 홍보도 하고 있다.
어제(6일) LUNC 토큰은 한때 0.0004031달러까지 오르면서 24시간 기준 최대인 69% 폭등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 Cap)에 따르면 6일 하루 거래량 역시 428% 이상 증가했고 최고점에는 500%를 넘어서기도 했다.
해당 커뮤니티 트위터에는 5일 해외거래소 쿠코인(Kucoin)에서 거래량이 너무 많아 거래가 불가능했다는 캡처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고, 심지어 일부 네티즌들은 특정 거래소에서 LUNC 토큰 거래량이 비트코인을 초과하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사진도 게시했다.
하지만 정작 테라클래식의 원산지(?) 격인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여전히 LUNC 토큰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대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