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이더리움이 10% 이상 급락하는 등 거의 모든 종목이 큰폭으로 하락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5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8726.8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6.10% 하락했다.
이더리움 10.09%, BNB 6.51%, XRP 4.16%, 카르다노 7.97%, 솔라나 6.96%, 도지코인 6.5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37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8.2%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45달러 하락한 1만8590달러, 10월물은 35달러 내린 1만862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67.50달러 하락해 1484.00달러, 10월물은 67.00달러 내린 1484.00달러에 거래됐다.
포캐스트에 따르면, 코인게코의 CEO 바비 옹은 지난 몇 주 동안 유럽 지역의 에너지 상황 등 거시적 요인들이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자연스러운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고려해야 할 잠재적인 시장 변동 이벤트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머지’ 업그레이드 마무리, 13일에 발표될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및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에 미칠 영향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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