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의 암호화폐시장 도미넌스가 줄어들면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간 상관관계가 약화될 것이라고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전망했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전날 공개한 연구 보고서에서 2016년 최고 20 배에 도달했던 비트코인의 이더리움 대비 시가총액이 약 1.9 배로 하락한 것을 지적했다.
번스타인 분석가들은 치솟는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 전쟁, 경기침체 우려, 글로벌 통화시장 변동성 등 가치저장 수단의 필요성이 커진 지금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과 암호화폐시장 내 비중 축소는 비트코인이 거시환경에 의해 주도되는 암호화폐자산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이더리움의 암호화폐시장 비중 확대 등 주요 알트코인들이 비트코인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이들 암호화폐가 주로 혁신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견해를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분석가들은 밝혔다.
때문에 비트코인은 거시 상황에 의해 주도되는 암호화폐 자산, 그리고 알트코인들은 기술 또는 혁신에 의해 움직이는 디지털 자산으로 남을 것이며 비트코인의 도미넌스가 줄어들면서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들간 상관관계는 약화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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