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캐나다중앙은행(BOC)이 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75bp 인상, 3.25%로 상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BOC가 40년래 최고인 캐나다의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기 위해 기준금리를 연속 인상하면서 현재 BOC의 기준금리 3.25%는 선진국 가운데 최고 수준에 속한다. BOC는 7월에 기준금리를 100bp 올렸고 앞서 4월과 6월에는 각기 50bp 인상했다. BOC는 4회 연속 일반적 금리 인상폭 25bp를 넘어서는 공격적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BOC는 이날 금리 인상 결정을 발표하면서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BOC는 성명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을 감안할 때 정책위원회는 정책 금리가 더 오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아직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BOC가 이날 금리를 75bp 큰 폭 인상한 것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정책결정자들의 불편함을 반영하는 것이지만 동시에 향후 물가 압력 완화시 금리의 미세 조정을 시작하기 위한 무대를 마련한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BOC는 “통화정책 긴축의 영향이 경제에 퍼져나가게 되면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다시 목표로 되돌리기 위해 어느 정도 금리 인상이 필요한지를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BOC 기자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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