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7일(현지시간) 미국 달러 대비 1985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파운드/달러는 이날 오후(런던 시간) 1.1407달러까지 하락, 37년래 최저를 기록했다. 파운드/달러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20년 3월과 2016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관련, 1.14달러 수준으로 일시 하락한 사례가 있다.
레피니티브 데이터에 의하면 파운드/달러는 1985년 2월 26일 1.052달러까지 후퇴,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CNBC는 파운드화 가치 하락에 대해 투자자들이 영국 경제의 암울한 전망에 반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영국의 7월 인플레이션은 10.1%에 달했다.
파운드/달러는 이후 낙폭을 축소, 0.4% 내린 1.1452달러를 가리키고 있다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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