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싸움을 계속할 것이라고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이 7일(현지시간) 말했다.
CNBC에 따르면 그녀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은행 컨퍼런스에 참석, 필요한 경우 연준은 금리를 추가로 올리고 높은 수준의 금리를 더 오랜 기간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브레이너드는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회의를 2주 앞두고 “인플레이션을 낮출 때까지 이같은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우리는 정책금리를 이전 사이클 최고 수준까지 신속하게 올렸으며 정책금리는 추가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이너드의 이날 발언은 다른 연준 정책결정자들의 최근 코멘트와 맥락을 같이 한다. 제롬 파월 의장 등 연준 관계자들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함께 당분간 높은 수준의 금리가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다.
시장은 연준이 9월 20일, 21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은 이미 6월과 7월 기준금리를 각기 75bp 인상했다.
브레이너드는 이날 공개 연설에서 구체적 정책 코스를 언급하는 대신 연준은 계속 경계감을 지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 Yahoo 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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