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1만9000달러, 이더리움이 1600달러를 넘어 반등하는 가운데 대부분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0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9263.9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79% 상승했다.
이더리움 7.76%, BNB 6.01%, XRP 2.81%, 카르다노 2.30%, 솔라나 5.51%, 도지코인 3.24%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729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37.8%로 감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245달러 상승한 1만9170달러, 10월물은 280달러 오른 1만921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55.00달러 상승해 1608.50달러, 10월물은 68.00달러 오른 1619.00달러에 거래됐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만9000달러 저항선을 넘어 회복하며 1만9500달러 저항 돌파를 시도 중인데, 성공 못할 경우 곰들이 다시 통제권을 되찾을 수도 있다.
비트코인이 다시 하락한다면 1만8800달러에서 지지를 받을 수 있지만 더 하락한다면 급격한 약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보다 강한 회볷를 보이며 1600달러를 넘어선 후 1620달러 저항까지 돌파했다.
다음 저항선 1650달러를 이더리움이 넘는다면 상승세를 지속해 1700달러 돌파를 시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테라클래식(LUNC)이 24시간 동안 50%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100대 암호화폐 중 최고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5월 테라 붕괴 사태로 사실상 가치가 0이 됐던 LUNC는 최근 급등세를 이어가며 이날 현재 시가총액 순위 24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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