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숏 스퀴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과도한 숏 포지션이 강제 청산 위기에 몰리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간 급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9일 오후 2시 4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 시간 전 보다 6.7% 상승한 2만60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4.2% 오른 1705 달러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 시간 강제 청산된 물량은 2억1500만 달러에 달한다. 지난 1시간 동안 강제 청산은 3000만 달러, 4시간 동안 강제 청산은 1억1000만 달러다.
비트코인은 오후 12시 30분부터 랠리를 벌여, 단숨에 2만 달러 선을 회복했다.
다음은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숏 포지션 우위를 다룬 기사다. 지난 8일 오전 8시 34분 게재한 비트코인 선물, 3가지 부정적 시그널 기사를 재전송한다.
비트코인 선물, 3가지 부정적 시그널
[블록미디어] 비트코인 선물시장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첫째, 무기한 선물에 적용되는 펀딩 피(fee)가 마이너스 영역에 있습니다. 이는 숏 중심의 포지션이 우세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둘째, 미결제약정이 높습니다. 무기한 선물과 CME(시카고상품거래소) 비트코인 선물을 포함한 미결제약정이 사상 최고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올 정도 입니다.
무기한 선물만 보더라도 지난 봄 테라 사태 당시 만큼은 아니지만, 최근 반등 국면에서 일부 거래소의 미결제약정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됩니다.
셋째,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이 더 낮은 백워데이션(backwardation)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통상 CME 선물 거래에서는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높아야 하는데 지금은 정반대입니다.
비트코인 현물 가격은 7일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9120.53달러이나, 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9월물이 1만9050달러, 10월물은 1만9015달러입니다. 선물을 이용한 기관투자자들의 숏 포지션 압력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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