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BTC 10% 이상 반등 # 선물시장 상승세 지속 # 암호화폐 증시 동반 상승
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1000달러, 이더리움이 1700달러 위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0개의 가격이 올랐다.
# BTC 10% 이상 반등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1270.7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0.36% 상승했다.
이더리움 4.85%, BNB 3.82%, XRP 4.11%, 카르다노 4.12%, 솔라나 4.54%, 폴카닷 5.88%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40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1980달러 상승한 2만1240달러, 10월물은 1985달러 오른 2만125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66.50달러 상승해 1701.00달러, 10월물은 68.50달러 오른 1700.50달러에 거래됐다.
# 암호화폐 증시 동반 상승
암호화폐 분석업체 카이코의 자료에 따르면, 바이낸스, FTX 등 주요 글로벌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의 미결제 약정 잔고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비트코인 선물의 미결제 약정 증가율은 바이낸스에서 18.8%, FTX는 14.4%로 나타났다.
이처럼 비트코인 선물의 미결제 약정이 증가한 것은 이날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10% 안팎 급등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인기 NFT 콜렉션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BAYC)의 에이프코인은 24시간 동안 16% 급등해 2주 만에 최고치 5.2달러를 기록했다.
에이프코인의 상승세는 비트코인이 2만달러에 이어 2만1000달러까지 넘어서는 등 시장 전반의 회복세와 함께 일부 프로젝트 관련 뉴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테라의 새 블록체인 암호화폐 루나(LUNA)가 9일(현지시간) 장중 거래량이 급증하며 200% 넘게 폭등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날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루나의 200% 넘는 폭등은 암호화폐시장 관계자들을 당황스럽게 만들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루나와 관련해 가격 폭등을 초래할 뉴스는 없다고 전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0.66% 상승한 80.87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 1.19%, 나스닥 2.11%, S&P500 1.5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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