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재판에서 주요 문건이 공개되는 일정이 정해졌다고 유투데이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투데이는 리플과 SEC가 9월 19일에 약심심판을 위한 문건의 공개 개정판을 제출한다고 설명했다. 이 문건은 그동안의 회의를 통해 당사자들이 요청한 예비적인 변경만 이뤄진다.
리플측 변호사와 SEC는 문건을 제출한 뒤 연말까지 문건을 토론하고 편집하는 과정을 시작한다.
친 리플 활동가인 제리미 호건 변호사는 9월19일이 양측의 카드를 드러내는 마지막 결전(END GAME)이라고 강조했다.
리플 재판은 SEC가 암호화폐를 규제하는 방향을 가장 보여주는 시범 케이스로 여겨진다.
SEC는 리플사 등이 증권인 리플(XRP)을 신고없이 시장에 내다 팔았다며 증권거래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SEC는 또 코인베이스가 유가증권인 코인을 내부정보를 이용해 거래했다고 기소하는 등 암호화폐 상당수를 증권으로 간주하고 규제하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법률가 대상 컨퍼런스에서 “거의 1만 개에 달하는 암호화폐 대부분은 증권이다. 대중을 대상으로 발행된 코인들은 연방법을 위반했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업계는 이에대해 기술적으로 새로운 혁신을 증권으로 간주하는 것은 혁신을 가로막고 SEC의 기득권을 지키는 부당한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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