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Ethereum Name Service)가 오픈씨에서 BAYC보다 더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는 등 NFT 시장에서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픈씨의 NFT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ENS 도메인 NFT는 등록 종류도 증가하고, 거래도 꾸준한 모습이다.
10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 7일 간 오프씨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이더리움 기반 NFT는 ENS에 등록된 도메인들이었다. 총 2565 이더(400만 달러) 어치의 ENS 도메인이 거래됐다.
같은 기간 BAYC 거래량 1934 이더(300만 달러), 아더디드 1767 이더(280만 달러), 클론엑스 1353 이더(2100만 달러)를 앞질렀다.
ENS 도메인이 이더리움 기반 NFT 중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것. ENS는 ‘.eth’ 도메인(주소)을 이더리움 상에 NFT화한 것으로 웹3 서비스를 제공할 때 필요한 지갑, 댑, 거래소 등과 관련이 있다.
ENS는 탈중앙 도메인 등록 서비스 업체로 220만 개 도메인을 만들어 54만6000 유저에게 제공했다. 해당 도메인은 그 자체가 NFT여서 오픈씨를 통해 매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samsung.eth amazon.eth 등의 기업명 도메인부터, coke.eth nose.eht 등 일반 명사 도메인까지 거래된다. 2000년 전후 인기 있는 인터넷 주소를 선점해 거래했던 것과 유사하다. 유명한 기업 ENS 도메인은 수 십 만 달러를 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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