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미국 상원의원 6명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플랫폼의 암호화폐 사기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답변하라고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에 답변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비트코인닷컴은 미국 상원의원 로버트 메넨데스, 셰로드 브라운, 엘리자베스 워렌, 다이앤 파인스타인, 버나드 샌더스, 코리 A 부커가 공동으로 마크 저커버그에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을 포함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암호화폐 사기를 퇴치하기 위한 노력”에 대한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서한에서 “메타가 소비자에게 상당한 피해를 주는 암호화폐 사기의 온상을 제공하는 것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서한은 “암호화폐 사기가 소셜 미디어 전반에 걸쳐 만연해 있지만, 메타의 몇몇 사이트는 특히 사기꾼들에게 인기 있는 사냥터이다”고 명시했다. 이들이 인용한 통계에 따르면 암호화폐 사기를 당했다고 신고한 소비자 중 32%가 인스타그램에서, 26%가 페이스북에서, 9%가 왓츠앱에서 사기를 당했다.
의원들은 저커버그에게 암호화폐 사기와 관련된 메타의 현재 정책에 대한 7가지 질문을 했다. 어떻게 암호화폐 사기범을 찾아내 제거하는지, 사용자에게 암호화폐 사기에 대해 교육하고 경고하는지, 사기성 암호화폐 피해자를 지원하는지를 묻고 있다. 또 메타가 암호화폐 광고의 스켐여부를 어떻게 검증하는지, 광고에 대해 어떤 규제를 하는지, 사기범들을 추적하기 위해 어느 정도까지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는지를 질문했다.
그들은 10월 24일까지 자세한 답변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