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2000달러, 이더리움이 1700달러를 상회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70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2256.3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14% 상승했다.
이더리움 1.60%, XRP 0.16%, 카르다노 0.13% 하락했고, BNB 0.73%, 솔라나 8.20%, 폴카닷 2.53%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72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8%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995달러 상승한 2만2340달러, 10월물은 1000달러 오른 2만233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23.00달러 상승해 1733.00달러, 10월물은 30.00달러 오른 1737.5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에게 이번 한 주 중요한 이벤트들이 이어지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우선 시장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이벤트로 이더리움(ETH)이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하는 ‘머지’(Merge) 업그레이가 15일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주 시장이 주목하는 이벤트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3일 발표된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나임 아슬람 아바트레이드 수석 시장분석가는 비트코인이 2만2000달러를 넘어섰고 이더리움이 오랫동안 기대했던 머지’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등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시장 분석엡체 산티먼트 또한 이더리움의 ‘머지’를 앞두고 트위터 등 SNS에서 이와 관련된 언급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글레스노드의 자료에서는 100 ETH 이상 및 1만 ETH 이상 보유한 중대형 주소 수가 각각 18개월,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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