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싱가포르 기반 글로벌 웹3 투자사 ‘트루 글로벌 벤처스(True Global Ventures, 이하 TGV)’가 ‘TGV 4 플러스 팔로우 온 펀드(TGV 4 Plus Follow On Fund, 이하 TGV FoF)’를 통해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에 2220만 달러(약 307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TGV는 애니모카 브랜즈의 디지털 에셋 대중화, 웹3 생태계 및 메타버스 구축 등의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 2019년 초기부터 기업가치 59억 달러(약 8조 1774억)를 기록했던 지난 7월까지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TGV FoF는 지난해 9월 조성된 ‘TGV 4 플러스(True Global Ventures 4 Plus, 이하 TGV 4 플러스)’에 이어 조성된 펀드다.
1억달러 규모의 TGV 4 플러스(1억 달러 조성)는 블록체인 기업들의 시리즈B, C 지분 투자를 위해 조성됐다.
TGV FoF(2022년 6월, 1억 4600만 달러 조성)는 기존 투자사에 대한 지원 강화를 목적으로 조성됐다. 애니모카 브랜즈를 첫 투자처로 선정하고 후속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
애니모카 브랜즈에 대한 이번 라운드 총 투자 금액은 1억 1000만 달러(약 1520억원)에 달한다. 이 중 TGV가 2220만 달러이고 나머지는 보위 캐피털(Boyu Capital), 테마섹(Temasek, 싱가포르 국영 투자사), GGV 캐피털(GGV Capital) 등 글로벌 유수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TGV 공동 창업 파트너인 블로코어 임형철 대표는 “애니모카 브랜즈는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이자 생태계를 만드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회사의 초기부터 투자자로 참여해 모든 투자 라운드에 함께하며 인연을 이어올 수 있게 돼 기쁘다”는 소회를 밝혔다.
TGV는 애니모카 브랜즈 이 외에도 ▲더 샌드박스(The Sandbox) ▲포지(Forge) ▲크로마웨이(ChromaWay) ▲코인하우스(Coinhouse) ▲GCEX ▲크로니클드(Chronicled) ▲엔진스타터(Enjinstarter)를 비롯한 웹3분야 기업 및 프로젝트 등에 어려운 글로벌 시장 환경에서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