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난센(Nansen)은 현재 유통 중인 ETH(이더리움) 유통량의 약 11%가 스테이킹되어 있는 가운데 그 중 65%는 유동성이 있고 35%는 비유동적이며 ETH의 총 검증인은 426,000명, 예금자는 약 80,000명이라는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난센은 보고서에서 소수의 보유자가 스테이킹된 ETH 대부분을 통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자료를 인용 보도했습니다.

난센의 통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15%), 크라켄(8.5%), 바이낸스(6.75%) 등 3대 암호화폐 거래소가 전체 ETH 스테이킹 물량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단일 프로젝트로는 리도 다오(Lido DAO)가 총 스테이킹 ETH의 31%로 최대 물량을 보유중이며 표시되지 않는 또 다른 한 검증인이 총 스테이킹 ETH의 23%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도와 기타 탈중앙화 온체인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은 당초 대부분의 ETH를 축적한 중앙화 거래소에 나타날 수 있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구축됐습니다. 중앙화 거래소는 언제든 규제 준수라는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었죠.

그러나 난센은 31%에 달하는 ETH 스테이킹 물량을 보유한 리도 거버넌스 토큰 LDO의 소유권이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검열의 위험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에 검열 저항성을 유지하려면 리도(Lido)가 충분히 탈중앙화를 해야만 한다”고 언급했다는군요.

난센은 “현재 상위 9개 주소(프로토콜의 재무 상황은 제외)가 거버넌스 권한의 약 46%를 소유하고 있고 소수의 주소가 통상 거버넌스 제안을 주도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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