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최대 사모펀드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가 자사의 비상장 주식 펀드 중 하나인 ‘헬스케어 전략성장펀드'(Health Care Strategic Growth Fund)의 토큰화를 추진 중이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459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KKR은 아발란체(AVAX) 퍼블릭 체인에서 해당 상품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자산 전문 기업 시큐리타이즈(Securitize)와 제휴한다고 발표했다
회사측은 KKR과 같은 대기업이 블록체인을 이런 방식으로 이용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는 펀드 투자에 대한 접근성 확대를 목표로 하지만 투자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500만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해야 한다,
또한 KKR이 제공하는 유가증권을 1년 이상 보유한 투자자들은 계열사가 관리하는 2차 시장에서 해당 증권을 판매할 수 있다.
더블록에 따르면, KKR은 지난 4월 하세브 쿠레시와 톰 슈미트가 이끄는 암호화폐 투자 회사인 드래곤플라이가 출시한 6억5000만 달러 펀드에 투자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암호화폐 은행 앵커리지에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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