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가 촉발한 랠리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회복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호전됐다고 13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정서를 나타내는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 지수’가 34로 상승해 ‘극도의 공포’ 수준을 벗어났다.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긍정적인 움직임에 불구하고 극도의 공포 수준에 머물러 있었는데, 이번 주 들어 이 지수가 한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그러나 다소 호전된 투자 심리는 이날 다시 악화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8.3%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비트코인이 2만1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대부분 종목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아직 1조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날 장중 400억달러 이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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