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20K 위협 # 선물시장도 급락 # 암호화폐 증시 동반 폭락
1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8.3%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거의 모든 종목이 급락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5개의 가격이 내렸다.
# 비트코인 $20K 위협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252.5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9.60% 하락했다.
이더리움 7.70%, BNB 4.97%, XRP 5.38%, 카르다노 7.45%, 솔라나 9.93%, 폴카닷 7.77%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달러 아래로 내려가 993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2315달러 하락한 2만140달러, 10월물은 2350달러 내린 2만11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142.50달러 하락해 1566.50달러, 10월물은 149.00달러 내린 1560.50달러에 거래됐다.
# 암호화폐 증시 동반 폭락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3% 상승했다는 발표 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속히 낙폭을 확대하며 2만1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후 6.1% 하락한 2만790달러에 거래됐다.
S&P 500지수가 3% 하락하고 나스닥 종합지수가 4% 하락하는 등 미국 증시도 비슷한 악재에 직면했다.
금융시장의 이러한 하락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또 다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취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더리움 클래식(ETC) 무기한 선물 미결제약정에 잠긴 달러 가치가 두 달 새 3배 증가, 최근 3억달러를 넘어섰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파리 소재 카이코 리서치는 ETC 선물 미결제약정 증가에 대해 “트레이더들이 이더리움 머지를 앞두고 모든 트레이딩 기회를 찾고 있다는 명백한 신호”라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의 ‘머지’ 업그레이드 완료를 앞두고 레이븐코인(RVN)이 다시 한번 랠리를 펼치고 있다.
레이븐은 지난 9일 이후 가격이 약 100% 치솟았는데, 현재 시장 자료들에 이 종목의 매도 압력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이처럼 강한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8.84% 하락한 75.25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 3.94%, 나스닥 5.16%, S&P500 4.3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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