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연준 입장에서는 속이 시원할 수도 있겠습니다. 다음주에 기준 금리를 100bp 올려도 뭐라고 할 사람이 없으니까요.
8월 물가는 예상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에너지 가격이 떨어졌는데도, 상품과 서비스 영역에서 물가 압력이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특히 렌트(집) 값, 자동차(신차) 가격 올라간 것이 눈에 띕니다.
그런데 이런 품목은 가수요를 촉발하는 항목은 아닙니다. 기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 않죠. “어이쿠, 큰 일이다. 값이 더 오른다. 얼른 더 사자” 이럴 때 문제가 되는데요. 렌트나 차는 그런 항목은 아니죠.
따라서 채권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떨어진 것과 임금 상승 압력이 얼마나 낮아지느냐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어쨌든 고점에서 아주 느리게 느리게 내려오고 있으니까요.
거시 경제 측면에서 위험 자산 투자에 계속해서 경고등이 켜져 있으니, 디지털 자산시장도 좋을 게 없습니다. 더구나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라는 빅 이벤트가 대기 중이죠.
첫째, 머지 업그레이드가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되는 것을 지켜봐야겠죠. 여기서 사고가 나면 충격파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둘째, 머지 재료로 부상한 다른 알트코인들, 예를 들어 이더리움 클래식, 레이븐 등이 가격 급변 위험에 처해 있죠.
마지막으로, 수면 아래에 있는 정책 이슈가 부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은 11월 중간선거가 있고, 우리나라는 정기 국회에서 디지털 기본법을 다뤄야 합니다.
JJ 기자가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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