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성 공동창업자와 권도형 대표
[블록미디어]가상화폐 테라와 루나의 개발업체인 테라폼랩스의 공동 창업자 권도형 대표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조선일보가 단독 보도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권 대표는 현재 싱가폴에 체류중이어서 인터폴 적색수배 등 신병확보 절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단장 단성한) 합수 1팀(팀장 이승학)및 금융조사 2부(부장 채희만)소속 검사 5명으로 이뤄진 수사팀은 최근 서울남부지법에서 권 대표와 테라폼랩스 창립 멤버인 니콜라스 플라티아스, 직원 한모씨 등 싱가폴에 체류중인 관계자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이들에게 적용된 주요 혐의는 자본시장법위반이다. 검찰은 암호화폐 테라와 루나가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에 해당한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계약증권은 이익을 기대하고 공동사업에 금전을 투자해 그 결과에 따라 대가를 받는 형식의 증권으로, 검찰은 이들이 실제 공동사업을 수행하지도 않는 등으로 자본시장법의 ‘사기적 부정거래’를 저질렀다고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1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T)의 가치를 유지시켜 주는 루나(LUNA)는 암호화폐 시가총액 10위권에 들어선뒤 지난 5월 테라와 달러의 연동이 깨지면서 가치가 99% 이상 폭락하며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끼쳤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