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낙폭이 다시 확대된 가운데 거의 모든 종목이 큰폭의 하락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3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171.5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0.79% 하락했다.
이더리움 8.47%, BNB 6.12%, XRP 6.11%, 카르다노 6.72%, 솔라나 14.00%, 폴카닷 5.59%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89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175달러 하락한 2만65달러, 10월물은 35달러 내린 2만22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17.00달러 하락해 1567.50달러, 10월물은 14.50달러 내린 1570.50달러에 거래됐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 후 2만달러 선에서 지지를 받았는데, 2만800달러 이상의 뚜렷한 움직임이 있다면 새로운 상승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반면 2만50달러 지지선을 지키지 못할 경우 또 다시 큰폭의 하락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더리움은 1550달러 지지선을 가까스로 지킨 후 1580달러 위로 반등했는데, 1620달러에서 강한 저항이 예상된다.
이더리움(ETH)이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하는 ‘머지’(Merge) 업그레이드 완료를 앞두고 소셜미디어에서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소셜 인텔리전스 플랫폼 루나크러시 자료에 따르면, 13일 현재 이더리움의 소셜미디어 점유율이 14.8%로 한달 만에 23% 급증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