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 대부분 가격 변동폭이 축소된 가운데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0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161.8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02% 상승했다.
이더리움 0.01%, BNB 0.83% 하락했고, XRP 0.24%, 카르다노 0.96%, 솔라나 2.545%, 도지코인 0.44%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90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170달러 상승한 2만95달러, 10월물은 230달러 오른 2만17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12.00달러 상승해 1589.00달러, 10월물은 7.00달러 오른 1586.50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9% 하락한 1588달러에 거래되며, 비트코인 등 다른 주요 종목들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크립토뉴스는 업그레이드 완료 당일 이더리움 가격이 강하게 반등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이미 충분히 예상됐던 만큼 이번 업그레이드의 영향은 보다 장기적이고 넓은 시각에서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비인크립토는 머지 후 이더리움 가격 움직임에 대해, 장기 추세가 여전히 강세인 가운데 단기 하락이 먼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카포는 머지 후 이더리움 가격이 18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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