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태국 금융 당국이 암호화폐 대출과 스테이킹 서비스를 금지했다고 15일(현지시간) 포캐스트가 태국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 기업들이 디지털 자산 대출 및 스테이킹 상품, 즉 예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했다.
당국은 보도 자료를 통해 암호화폐 예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와 관련된 사업적인 위험으로부터 트레이더와 일반 대중을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포캐스트에 따르면, 테라 루나 폭락 여파로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한 뒤 수많은 예금서비스 제공업체가 이용자의 자금 인출을 동결하면서 암호화폐 거래업체와 대부업체의 리스크 관리 문제에 각국 규제 당국이 주목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지난 7월 일시적으로 출금을 중단한 공인 암호화폐 거래소 집멕스(Zipmex) 문제와 관련해 투자자를 보호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자 암호화폐 감시를 강화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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