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BTC $20K ETH $1.5 하회 # 선물시장도 하락세 전환 #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판다
1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 종목 수와 낙폭이 모두 증가하며 전반적인 하락세로 전환해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4개의 가격이 내렸다.
# BTC $20K ETH $1.5 하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9735.6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52% 하락했다.
이더리움 5.48%, BNB 1.99%, XRP 2.87%, 카르다노 2.21%, 도지코인 1.90% 하락했고, 솔라나 0.79%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67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2%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도 하락세 전환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280달러 하락한 1만9645달러, 10월물은 285달러 내린 1만965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87.00달러 하락해 1490.00달러, 10월물은 89.00달러 내린 1490.50달러에 거래됐다.
#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판다
이더리움이 장중 낙폭을 키우며 1500달러 아래로 후퇴했다. 비트코인도 마감 전 2만달러 선이 다시 무너졌다.
머지 업그레이드 성공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가격이 하락 추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 아직 명확한 분석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일부에선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판다”는 심리가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한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트랜잭션당 비트코인 순유입 평균 물량이 6년 최고를 기록, 잠재적 매물 증가를 시사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한 기사에 따르면 거래소로 보내지는 비트코인의 트랜잭션당 평균 물량과 거래소에서 인출되는 비트코인 평균 물량의 스프레드가 금주 들어 0.84까지 상승, 6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넥소(Nexo)의 창업자 앤서니 트렌체프는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앞설지 여부를 판단하기는 너무 이르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랠리 가능성이 높다며, 비트코인을 평가절하하지 말라고 말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87% 하락한 77.23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 0.56%, 나스닥 1.43%, S&P500 1.1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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