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멋쟁이사자처럼 이두희 대표이사가 메타콩즈 자금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고소돼 경찰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끊이지 않는 운영 논란으로 메타콩즈 NFT 및 토큰 가격도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THE META KONGZ KLAYTN 오픈씨 프로필, Opensea]
메타콩즈 NFT는 오픈씨 평균가 기준 2022년 3월 22일의 3.57 이더리움(1만 753달러, 3월 22일 이더리움 가격 기준) 최고가에서 90% 하락한 0.356 이더리움(현재가 543달러 기준)에 거래된다.
[Pudgy Penguins 최근 1년 평균 거래가 차트, Opensea]
같은 기간 CryptoPunks, BAYC, Doodles와 같은 블루칩 NFT들은 각각 9%, 33%, 51% 하락하는데 그쳤다. 시장 침체에도 Pudgy Penguins와 같이 새롭게 주목받는 프로젝트 등장도 이어졌다. 메타콩즈가 NFT 시장 퍼포먼스를 크게 밑도는 퍼포먼스를 보인 것이다.
메타콩즈를 인수한 멋쟁이사자처럼이 현대카드와의 협력으로 ‘모던라이언’ 등 NFT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임을 보였음에도 시장에 반영되지는 못했다. 이어지는 운영 잡음으로 프로젝트 신뢰가 떨어진 것이 그 이유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7월 메타콩즈 운영진 사이 폭로전이 이어지며 NFT 가격이 단기간에 급락하기도 했다.
[메콩코인 메타콩즈(MKC) 상장 이후 MEXC 차트, MEXC]
메콩코인, 메타콩즈(MKC) 역시 하락세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한국시간 9월 16일 오전 12시 기준, MKC는 MEXC에서 0.0616 달러에 거래된다. 상장 다음날(상장 펌핑 미반영을 위함)인 5월 1일 종가 2.2달러에서 97% 하락했다. 같은 기간 알트코인 퍼포먼스(42% 하락)을 크게 밑돌았다.
MKC 토큰 발행을 메타콩즈 NFT 보유 리워드로 제공해 가격 상승 유인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었지만, 토큰 가격이 급락하며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 기존 메타콩즈 NFT 당 일일 채굴량은 4 MKC로, 현재가 기준 0.24달러(한화 약 335원)에 불과하다.
[클레이스왑 메타콩즈 에어드랍 공지 중, KLAYswap]
토큰의 실질 사용처가 확보되지 못한 것도 하락에 영향을 줬다. 메타콩즈 측은 1월 클레이스왑 에어드랍 공지를 통해 “메타콩즈 및 메콩코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코인의 사용처를 적극 발굴하고 있습니다.”라 전했지만,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뚜렷한 사용처가 제시되지는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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